“매직캡슐 장착과 동시에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연료가 평소보다 3분의1 이상 절약되고 배기가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좋아지니까요”
10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매직캡슐을 개발한 (주)쓰리엔텍 최인섭 회장은 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콧대 높은 일본과 미국 독일 자동차 시장을 넘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매직캡슐 장치는 단순한 연료절감 장치가 아니라 잘못된 자동차 연료 공급체계를 제대로 개선시켜 연료의 적정 공급과 완전 연소를 이룩한 발명품”이라며 “대기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를 대부분 제거했다는 점에서 환경보호에도 큰 업적을 이룩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매직캡슐을 연구하게 된 동기는 아내가 아파 입원한 병원의 병실에서 본 링거 병에서 착안했다. 아무런 동력장치나 전자제어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링거병의 수액이 환자의 혈관에 한 방울씩 일정 간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자동차도 이렇게 응용할 수 있다면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 제품을 개발하느라 들인 돈만도 30억원에 이른다. 20여년동안 자전거회사를 경영해 모은 돈을 개발비로 몽땅 쏟아 부었다. 이 제품에 대한 최 회장의 집착은 대단했다.
매직캡슐이 발명될 무렵 직접 차를 몰고 인천-부산간을 1회 주유로 왕복(평균시속 100km)하는 실험을 수 차례 실시, 주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성공 사례가 발표되면서 국내외 신문, 방송 등 10여 개 언론사에서도 이 사실을 직접 현장실험을 통해 확인 보도했다. 이 제품은 국민대 자동차전문대학원과 성산자동차검사소, 중국 일본 등에서 실시된 20여 차례의 실험에서 완벽한 성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