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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엔텍, 중국 수출에 이어 평양공장 설립

  •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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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9-26 14:35  

인천】(주)쓰리엔텍(www.3entech.com)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산제품 100%를 중국 등으로 수출한데 이어 북한 평양에 공장을 설립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소재한 쓰리엔텍은 미국·일본·독일 등 세계 87개국에 신개발 발명특허를 출원 중에 있는 자동차연료압력자동조절장치(매직캡슐)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이 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2002년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6개월간의 산·학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2003년 하반기 인천전문대와 산·학·연 공동개발컨소시엄을 체결하는 등 무려 1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획기적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한국자동차공학회 논문집에 기술이 수록된데 이어 2003년 7월에는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인증을 획득, 각종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특히 이 업체의 최인섭 회장은 제품 생산과 동시에 해외판로 개척에 매진,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국가기동차질량검측중심의 시험을 의뢰, 승용차 23%, 45인승 디젤버스 17%의 연료절검 효과로 4월8일 중국중앙정부의 인정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어 베이징·상하이지구에서 8만대의 제품주문을 비롯, 지난 4월 중순까지 약 13억원(한화)에 달하는 제품을 수출했고, 올 연말까지 35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쓰리엔텍은 매직캡슐의 뛰어난 효과가 알려지면서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의 김상호 참사가 제품에 대한 상담을 요청, 북한측에 시험용 제품을 제공, 북측으로부터 평균 18.6%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시험 이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회위원회와 허스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의 요구에 의해 평영공장 설립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6월15일 평양을 방문, 김일호 민경련 사장과 평양공장설립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 말까지 대지 2000여평, 건물 2개동, 연면적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키로 합의했다.
또 최 회장은 방북기간 중 북측으로부터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차량에 연료압력자동조절장치 설치를 적극화하겠다는 약속을 문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측은 내년 5월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쓰리엔텍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 설치하기 위해 1만대의 제품을 계약을 통해 선주문한 상태이며, 쓰리엔텍은 올 연말까지 약 5만대 정도의 제품을 북한으로 수출할 전망이다.
이 업체 최 회장은 "연료압력자동조절장치의 발 빠른 보급과 부분정비업체 등이 경제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겠다"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에게도 세계적 신기술인 자동차연료압력조절장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32-884-6664-5).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